청주성탈환 기념 '2023 읍성큰잔치' 성료…1만5천여명 인파

천경환 기자 = '2023 청주읍성 큰잔치'가 뜨거운 호응 속에 10일 막을 내렸다.

청주읍성 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빼앗겼던 청주읍성을 민관이 힘을 합쳐 탈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는 축제다.

청주시는 8∼10일 열린 행사에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.

이번 행사에선 청주읍성 사진전, 읍성 달빛정원 등의 상설 전시가 운영됐으며 보물찾기 도장 찍기 여행, 한복 패션쇼,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.

또 행사 백미인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.

청주시 관계자는 "많은 시민이 참여해 기쁘고 감사하다"며 "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